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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차선 부실도색' 집행유예 전력에도...LH 검사는 '무사통과' / YTN

2022-07-11 5 Dailymotion

YTN이 앞서 LH 임대아파트 주차장의 부실 시공 문제를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부실 시공 업체 대표는 서울시 차선의 부실 도색에 관여해 유죄를 받았는데도 LH 공사의 수주부터 준공까지 무사 통과했던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LH는 뒤늦게 재도장 공사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 내리는 깜깜한 밤. <br /> <br />전조등을 켜고 달리는데도 차선이 전혀 안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, 서울 시내 곳곳 도로를 기준에 못 미치는 불량 도료로 시공해 '비 오면 안 보이는 차선'을 만든 업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결과 LH 임대아파트를 부실 재도장한 업자 박 모 씨가 바로 이때 '브로커' 노릇을 해 징역형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인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는 전문건설업 등록 최소 요건인 직원 2명만 갖춰 놓고 건설산업정보시스템에는 3년 동안 실적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지자체의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건설공사대장을 제대로 통보하지 않아 영업정지나 과태료 처분까지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면 관급공사 수주는 물론 민간 영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YTN이 확보한 해당 업체의 공사참여제안서를 보면 화려한 LH 임대아파트 재도장 사업 실적을 자랑하며 전자계약서까지 첨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적 속에는 부실 도장 공사까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박 씨는 아파트 복도는 시방대로 하지 않았다고 실토했지만 지하주차장 바닥은 승인자재를 안 썼을 뿐 제대로 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 모 씨 / 부실시공 업체 대표 : 무슨 말씀이세요, (시방대로) 라이닝이죠. 잡표(저급 제품)를 썼다고 쳐도 다 KS(인증 제품)예요. 잡표라는 건 있을 수가 없어요. 거래명세표 드린다니까요.] <br /> <br />어떤 자재를 사용할지 승인하고 시공이 승인 자재로 이뤄졌는지 감독하고 준공검사를 꼼꼼히 해야 하는 건 LH의 책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LH 준공검사 결과서류에는 부실 재도장 관련 지적은 전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민 /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: LH에서 시공했던 여러 아파트의 재도장을 보면 부실시공이나 불법 하도급 정황이 다수 발견되고 있습니다. 여기에 대해서 사실관계 확인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서라도 경찰의 수사나 감사원의 감찰 등의 조사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LH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7120518396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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